어제 부산 동래구 도심의 가로수인 벚나무는
아직 꽃망울을 완전히 터뜨리지는 못했는데,
이곳 금강공원이 있는 금정산의 진달래는
분홍빛을 아름답게 뽐내며 활짝 피어났어요.
그래서 디카에 진달래꽃을 살짝 담아 왔어요. ![]()
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 1위로 뽑힌
김소월의 '진달래꽃'을 올려 봤어요. ![]()
진달래꽃 - 김소월
나 보기가 역겨워
가실 때에는
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
영변(寧邊)에 약산(藥山)
진달래꽃
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
가시는 걸음 걸음
놓인 그 꽃을
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
나 보기가 역겨워
가실 때에는
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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