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심야에 인터넷 바둑 대국을 하면서 남을 배려하는
좋은 분과 대국을 해서 흐뭇했어요.^^
동일한 상대방과 연속 두 판을 두었는데,
첫 판에 거의 이긴 대국을 제가 실수하는 바람에 아쉽게 패했어요.
그런데 상대방이 다시 두자고 신청을 해서 둘째 판을 둔 결과,
제가 형세의 흐름을 잘못 타서 역시 패하게 되었어요.
그런데 상대방이 끝내면서 저한테 '승리'를 주더군요.
자신의 전적(기록)이 남는 대국임에도 불구하고, 저한테 연속 2패를
안겨주기 미안해서 그랬나봐요.ㅎㅎ
얼굴도 모르는 인터넷 공간이지만, 남을 배려하는 그 분의
마음을 생각하면서 미소 지으며 잠자리에 들었어요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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